"한일정부 국장급 대화 12월 셋째 주 도쿄서 개최 합의"日경산성
"한일정부 국장급 대화 12월 셋째 주 도쿄서 개최 합의"日경산성
  • 뉴시스
  • 승인 2019.1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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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측, 28일 과장급 회의서 "지소미아 관련 없어" 주장

일본 경제산업성은 무역관리 당국의 국장급 정책 대화를 오는 12월 셋째주에 일본 도쿄(東京)에서 개최하기로 한국 측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9일 NHK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이날 이같이 밝혔다. NHK는 16~20일 사이 열릴 것으로 설명했다.  약 3년 반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앞서 이날 NHK는 한국과 일본이 28일 서울에서 무역 관리 당국의 과장급 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국장급 회의 개최 시기 등에 대한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이번 과장급 회의에서 양국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일본 측은 이번 회의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는 관계없으며 한국의 무역관리 체제 미비를 확인하는 장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 측은 일본이 요구한 지소미아 연장은 수출규제 조치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회의가 이를 위한 장이라고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국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번 과장급 회의 내용은 양국이 조정한 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일 양국 정부는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조건부 종료연기 결정에 따라 수출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장급 준비회의와 국장급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일 무역 관리 당국의 국장급의 정책 대화는 과거에는 정기적으로 이뤄졌으나, 2016년 6월 서울에서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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