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31)가 신시내티 레즈에 새 둥지를 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무스타커스가 신시내티와 4년 총액 6400만달러(약 760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뛴 무스타커스는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35홈런 87타점 80득점으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세 번째 도전에서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2017시즌을 마치고 처음 FA 자격을 얻은 무스타커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 계약을 하는데 그쳤다. 2018시즌 후 또 시장에 나왔으나 또 밀워키와 1년 계약을 했다.
2011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무스타커스는 올해까지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52 182홈런 561타점의 성적을 냈다.
무스타커스는 3루수가 주 포지션이지만 2루 수비도 가능하다. 올 시즌 3루수로 105경기에 나선 무스타커스는 2루수로도 47경기를 소화했다.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도 40경기였다.
MLB닷컴은 3루수 자리에 장기계약한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있는 신시내티에서 무스타커스가 주로 2루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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