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김대원, 김학범호 훈련 합류…백승호는 제외
이동준·김대원, 김학범호 훈련 합류…백승호는 제외
  • 뉴시스
  • 승인 2019.12.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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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 선발, 강릉 훈련 통해 최종엔트리 23명 가려

K리그2 MVP 이동준(부산아이파크)이 재차 김학범호의 부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2 대표팀의 2019년 2차 국내 소집훈련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이동준을 비롯해 남자 A대표팀을 오가며 활약 중인 이동경(울산현대)과 지난달 두바이컵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대원(대구FC), FC안양 소속 조규성과 맹성웅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0년 국군대표(상무) 선수 모집에 최종 합격한 오세훈(아산무궁화FC)과 전세진(수원삼성)도 포함됐다.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 바 있는 서경주(서울이랜드FC), 작년 동계훈련을 함께했던 이상헌(울산현대)도 오랜만에 함께 발을 맞춘다.

해외파 중에는 독일 SC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과 일본에서 뛰는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이 가세한다. 지난 U-20 폴란드 월드컵에 참가했던 김주성(FC서울)은 처음으로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백승호는 빠졌다. 소속팀 일정 탓에 훈련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1월 U-23 챔피언십 본선 최종 엔트리 진입이 완전 무산된 것은 아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23인 명단에 발탁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집은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국내 소집훈련이다. 9일 강릉에 모여 보름 가량 훈련한다. 오세훈과 전세진은 상주 상무 입영 전 교육 소집으로 16일 합류한다.

대표팀은 24일 국내 소집훈련을 마친 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이후 U-23 챔피언십 최종 명단 23명은 말레이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 감독은 “EAFF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선수 소집과 관련해 많은 협조를 해준 벤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최종 명단에 대한 윤곽은 잡혔다. 마지막 소집인 만큼 세부적인 선수단 운영 방향과 각종 상황에 따른 대비책 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소집 훈련 취지를 설명했다.

 ◇남자 U-22대표팀 소집훈련 명단(28명)

▲GK- 송범근(전북 현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안찬기(인천대)
▲DF-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재우(부천FC1995), 김주성, 윤종규(이상 FC서울),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김태현(대전시티즌), 서경주(서울이랜드FC),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정태욱(대구FC)
 ▲MF- 김동현(성남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 이동경, 이상헌(이상 울산현대), 전세진(수원삼성 블루윙즈), 정승원(대구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FW- 김대원(대구FC),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무궁화FC), 이동준(부산아이파크),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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