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ㆍ데이트폭력 BJ찬, 영화보다 시민신고로 체포…구속 불가피
마약ㆍ데이트폭력 BJ찬, 영화보다 시민신고로 체포…구속 불가피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2.04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잠적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BJ (본명 백승찬, 26세 남)이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BJ 찬을 3일 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

BJ 찬은 구독자 수가 25만 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로 지난 6월 인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A 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고 BJ 찬을 고소했다

경찰은 BJ 찬에 출석을 요구했으나 5개월 넘게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수감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가 있다.

BJ 찬은 집행유예 기간에 폭행까지 저질러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잠적을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BJ 찬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 추적해왔다. 지난 2일 오후 영화관에서 BJ 찬을 목격했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체포했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