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외인 선수 빠진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
KEB하나은행, 외인 선수 빠진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
  • 뉴시스
  • 승인 2019.12.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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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빠져있던 팀 간의 대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이 웃었다.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에 나선 용인 삼성생명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EB하나은행은 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EB하나은행은 3승째(5패)를 수확해 5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3승 5패가 된 삼성생명은 3위에서 공동 4위로 떨어졌다.

KEB하나은행의 외국인 선수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21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괴력을 발휘했다.

강이슬이 3점포 4방을 포함해 16득점(7리바운드)을 넣으며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신지현도 17득점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가 지난달 29일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국내 선수만으로 라인업을 꾸린 삼성생명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배혜윤이 3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는 없었다. 윤예빈의 20득점 9리바운드 활약도 빛이 바랬고, 14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김한별도 고개를 떨궜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승부의 추는 4쿼터 중반에서야 KEB하나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58-58로 맞선 4쿼터 중반 강이슬이 3점포를 꽂아넣어 기세를 끌어올린 KEB하나은행은 마이샤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KEB하나은행은 강계리의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3분여 전 71-62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이 김한벌의 3점포와 배혜윤의 골밑슛으로 67-71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KEB하나은행은 고아라와 강계리, 신지현이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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