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 컨트롤타워 '국제금융진흥원' 설립 가시화
부산 금융 컨트롤타워 '국제금융진흥원' 설립 가시화
  • 강수련 기자
  • 승인 2019.12.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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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부산 금융중심지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 거래소, 예탁결제원, 주택금융공사, 캠코(자산관리공사), BNK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하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안이 나왔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은 민·관 협력 형태의 독립적 전문기구를 통한 금융중심지 내실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며, 조직은 원장, 부원장, 3실로 구성한다. 총원은 12명으로 시작해 조직이 안정화 된 이후 20명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립 및 운영에 따른 소요 예산은 연간 약 22억원으로 부산시에서 7억원을, 참여 기관에서 5천만~3억원씩 분담하게 된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주요 기능은 ▲국제금융도시 발전 및 금융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부산시·금융기관 공동 협력사업 발굴 ▲국내외 금융기관·국제금융기구 유치 금융산업 정책 연구 수행 등 금융 데이터베이스 구축 핀테크·블록체인 산업 진흥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환경·인프라 개선 부산형 금융모델 개발 ▲금융 전문인력 양성 ▲금융교육 기능 수행 등이다.

한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에 대한 공청회가 오는 6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 아바니호텔 5층에서 열린다.

김정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공동 주최하며, 8개 참여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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