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다저스, 류현진과 장기계약하면 효과 있을 것"
美매체 "다저스, 류현진과 장기계약하면 효과 있을 것"
  • 뉴시스
  • 승인 2019.12.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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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잔류하면 뷸러, 커쇼, 류현진, 마에다, 우리아스로 선발진 구성 가능"
메이저리그 진출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해당 타이틀을 따냈다. 2019.11.14.
메이저리그 진출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해당 타이틀을 따냈다. 2019.11.14.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을 붙잡으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류현진과 재계약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다년 계약을 맺을 경우 분명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류현진도 다저스를 잘 안다. 이 두 가지 사실은 류현진이 독특한 투수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있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또 "류현진의 몸값은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보다 낮다. 만약 류현진이 건강하다면 콜, 스트라스버고와 비교해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다저스와 재계약할 경우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갖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류현진이 다저스로 돌아오면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할 수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아니다"며 "게다가 다저스는 메이와 곤솔린이 내년 시즌 180이닝 소화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애슬레틱의 전망은 류현진이 다저스에 남아야 가능한 이야기다.

이번 FA 시장에서 류현진과 같은 등급으로 평가되던 잭 휠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간 총액 1억1800만달러(약 1404억원)에 계약했다. 휠러의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현지 언론들은 휠러를 놓친 팀들이 류현진을 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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