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스티븐 코언, 뉴욕 메츠 지분 인수 합의 거의 근접
억만장자 스티븐 코언, 뉴욕 메츠 지분 인수 합의 거의 근접
  • 뉴시스
  • 승인 2019.12.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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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보유량 현재 8%에서 80%로 늘어나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스티븐 코언이 지난 2009년 12월10일 뉴욕 머시코프행동센터에서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한 자선행사에 부인 알렉산드라 코언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코언이 미 프로야구 구단 뉴욕 메츠의 지분 대부분을 메츠 소유주인 프레드 윌펀 및 아들 제프 윌판 부자로부터 매입한다는 합의에 거의 도달, 뉴욕 매츠의 통제권을 장악하게 됐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12.5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스티븐 코언이 지난 2009년 12월10일 뉴욕 머시코프행동센터에서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한 자선행사에 부인 알렉산드라 코언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코언이 미 프로야구 구단 뉴욕 메츠의 지분 대부분을 메츠 소유주인 프레드 윌펀 및 아들 제프 윌판 부자로부터 매입한다는 합의에 거의 도달, 뉴욕 매츠의 통제권을 장악하게 됐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12.5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인 억만장자 스티븐 코언이 미 프로야구 구단 뉴욕 메츠의 지분 대부분을 메츠 소유주인 프레드 윌펀 및 아들 제프 윌판 부자로부터 매입한다는 합의에 거의 도달, 뉴욕 매츠의 통제권을 장악하게 됐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메츠는 지난 2008년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 사기 사건으로 큰 손실을 입은 후 최근 몇년 간 재정 압박을 받아왔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현재 뉴욕 메츠의 지분 8%를 소유하고 있는 코언의 지분 보유량은 80%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코언이 지분을 인수하더라도 현 소유주인 프레드 윌펀은 향후 5년 간 뉴욕 메츠의 소유권을 유지하며 아들 제프 윌펀 역시 5년 간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를 유지하며 코언은 5년 후에나 뉴욕 메츠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코언과 윌펀 부자 간 메츠 지분 양도 거래는 아직 미 프로야구(MLB) 사무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뉴욕 메츠의 지분 양도에 대해 MLB 사무국이 어떤 입장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63살의 코언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 하나이지만 가장 큰 논란을 부르고 있는 투자자이기도 하다. 그의 회사 SAC 캐피털 어드바이저스는 2013년 18억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도 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직원들의 내부거래에 대한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코언에 대해 증권시장 거래를 영구히 금지시키려 하기도 했다.

코언의 뉴욕 메츠 지분 인수가 향후 메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단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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