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디 23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잡고 4위로 점프(종합)
'다우디 23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잡고 4위로 점프(종합)
  • 뉴시스
  • 승인 2019.12.0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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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연승 달리며 선두 GS칼텍스 추격
2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2019.11.28
2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2019.11.28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4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15)으로 승리했다.

시즌 7승(7패)째를 따내며 승점 21이 된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7승6패 승점 21)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선다.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쓸어담았다. 신영석은 15점, 공격성공률 90.90%로 든든하게 뒤를 받쳤다.

한국전력은 2연승이 중단됐다. 4승9패 승점 13으로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18-17에서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 다우디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2-20에서는 전광인이 후위 공격으로 한 점을 보탠 뒤 다우디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끝냈다.

치열했던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중반까지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19-20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균형을 맞추고, 상대 가빈의 공격을 박주형이 가로막아 앞서기 시작했다. 이어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 다우디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이 연달아 통하면서 24-2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5-13에서 다우디의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 문성민의 블로킹을 묶어 18-13으로 도망갔다. 22-15에서는 다우디의 퀵오픈과 신영석의 속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전력은 주포 가빈이 11득점, 공격성공률 29.72%로 저조했다. 구본승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었다.

현대건설은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5-20, 25-22, 19-25, 18-25, 15-11)로 이겼다.

2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9승3패, 승점 24로 선두 GS칼텍스(8승3패 승점 25)를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6승6패 승점 21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 헤일리는 24점을 수확해 승리를 견인했다. 양효진과 정지윤도 각 15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는 맹장 수술 후 나선 첫 경기에서 13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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