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액 검사와 신경학적 검사로 다발성 경화증 진단
척수액 검사와 신경학적 검사로 다발성 경화증 진단
  • 진영동 기자
  • 승인 2019.12.0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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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 자신의 면역 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사진 출처: 서울아산병원)
(사진 출처: 서울아산병원)

 

다발성 경화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발성 경화증은 적도에서 떨어진 지역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다발성 경화증의 초기 증상으로 한쪽 시각신경염이 발생하며 재발과함께 질환이 경과되면서 동반되는 증상이 다양하다. 일시적인 감각장애, 만성피로, 운동신경 장애, 시각 장애, 방광 조절 장애, 자율신경 장애, 대뇌의 손상, 신경병질증 등이 나타난다. 어떤 중추 신경계가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다발성 경화증은 특이한 검사 소견은 없으며, 임상 진단에 이해서만 진단이 가능하다.

다발성 경화증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급성기에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게 되며 그 외에도 인터페론베타 등을 이용한다. 이때 구강으로 복용하는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없고 정맥주사 투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스테로이드 투여를 하지 않아도 급성기는 약 6주안에 증상이 완화된다. 인터페론베타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법이며 다발성 경화증의 급성악화의 발병률 약 30% 정도를 낮추게 되나 부작용으로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인터페론베타 치료는 질병의 초기부터 이용해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심각한 장애를 예방하게 된다. 질환이 악화될 경우 면역억제제인 시클로포스파미드를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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