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빛과소금, 33년 만에 신곡...전태관 1주기 공개
봄여름가을겨울·빛과소금, 33년 만에 신곡...전태관 1주기 공개
  • 뉴시스
  • 승인 2019.12.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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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사진 = 봄여름가을겨울 제공)
봄빛. (사진 = 봄여름가을겨울 제공)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과 듀오 '빛과 소금'이 33년 만에 함께 신곡을 선보인다.

9일 봄여름가을겨울 측에 따르면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빛과소금의 장기호·박성식 등 세 뮤지션은 미니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리:유니온 위드(Re:union with) 빛과소금'을 작업하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고(故)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다. 장기호, 박성식, 김종진, 전태관, 유재하가 소속됐던 팀이다.

1년간의 짧고 화려한 활동 이후 김종진, 고(故) 전태관이 이름을 이어받았다. 1988년 2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다. 장기호와 박성식은 1990년 빛과소금을 결성, 두 팀이 나란히 현재까지 이어져왔다.

작년 세상을 떠난 전태관의 1주기인 27일 공개될 이번 앨범에는 신곡 세 곡과 리메이크 두 곡을 더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봄여름가을겨울 소속사는 "'동창회'라는 뜻을 담은 '리:유니온' 앨범은 세 사람이 33년 만에 스튜디오에서 만나 그들 곁을 떠난 뮤지션에 대한 그리움을 연주하고 노래한 과정과 이야기들이 담겼다"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처럼 위로의 손길이 느껴지는 따뜻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빛과소금의 장기호, 박성식은 지난 30여 년간 어덜트 컨템포러리, 퓨전재즈,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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