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무허가 펜션·탈세 의혹 부인…"내 부덕의 소치"
김응수, 무허가 펜션·탈세 의혹 부인…"내 부덕의 소치"
  • 뉴시스
  • 승인 2019.12.10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김응수가 6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19.12.07.
배우 김응수가 6일 서울 강남구 한 스튜디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19.12.07.

탤런트 김응수가 펜션 무허가 운영과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김응수는 9일 뉴시스에 "지방에서 일하는 중에 기사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모든 것이 내 부덕의 소치다. 너무 황당한데, 조만간 해명 내용을 정리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김응수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하우성 오에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펜션 운영을 한 적도 없고, 돈을 벌지도 않았다"며 "고등학교 후배가 이 집 앞에서 펜션을 운영했는데 땅을 사서 김응수씨 어머니를 돌보자고 하더라. 농민만 살 수 있는 땅이라서 못 샀고 후배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사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김응수씨 어머니는 그 집에 잠깐 살다가 몸이 안 좋아져서 요양병원으로 모셨다. 그 집은 비워둔지 오래 됐다"면서 "후배가 자신의 펜션 손님이 없다고 방송에서 홍보 좀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김응수씨가 방송에서 펜션을 운영 중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운영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 대표는 "후배가 다른 땅도 사주겠다고 해 김응수씨가 1억1000만원을 줬다. 근데 땅도 안 사주고 그 돈을 아직 안 갚았다"며 "김응수씨의 여성 문제도 주장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응수는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 통나무 펜션을 허가받지 않은 채 운영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11년 12월1일 해당 토지를 농어민 민박 운영을 할수 있는 A씨 명의로 우회 구매했고 2014년 준공이 되자 같은 해 4월9일 자신의 어머니 명의로 등기를 이전했다. 김응수는 토지비용만 1억원, 준공비용만 5억원이 들었으나 등기 이전할 때 1억9000만원에 매매해 다운계약과 탈세 의혹까지 불거졌다.

최근 김응수는 영화 '타짜'(감독 최동훈·2006)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다시 주목 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버거킹' 'BBQ 치킨' 'OB라거' '셀퓨전씨' 등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