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소시지, 햄, 베이컨, 초콜릿 등이 편두통 유발
치즈, 소시지, 햄, 베이컨, 초콜릿 등이 편두통 유발
  • 천덕상 기자
  • 승인 2019.12.11 0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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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은 머리의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키는 말로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및 빛이나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되어 혈관이 확장된 결과 뇌에 있는 신경섬유를 압박함으로써 두통이 초래된다는 혈관 가설이 오랫동안 인정되어 왔다. 또 편두통 환자들에게서 가족력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유전적 요인이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편두통은 전구증상, 전조, 두통, 후구증상의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모든 환자들이 편두통이 발작할 때마다 모든 단계를 다 겪게 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환자에게 있어서도 발작에 따라 그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편두통은 병력과 증상에 근거해서 진단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신체 검사와 신경 검사는 모두 정상이다. 편두통을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는 없다.

효과적인 두통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급성기 약물 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두통의 빈도와 강도, 지속시간을 줄이기 위한 예방요법을 병행한다. 편두통이 발생하면 약물 복용을 통하여 최대한 빨리 두통과 동반 증상들을 멈추거나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편두통 발작이 시작되면 즉시 급성기 약물을 투여하는데 빨리 투여할수록 더 효과적이다.

편두통은 그 자체가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이 되거나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 아니다. 하지만 두통으로 인하여 결근, 결석을 하거나 일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불편을 초래한다. 경험적으로 편두통 자체는 나이가 들면서 강도가 약해지거나 또는 빈도가 줄어드는 경과를 보이지만, 이러한 경향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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