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점막이 장처럼 변하여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
위의 점막이 장처럼 변하여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
  • 이성길 기자
  • 승인 2019.12.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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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점막에 염증이나 균의 침입이 오랫동안 계속돼 장의 세포처럼 변하는 것을 장상피화생이라고 한다. 장상피화생도 4단계로 나눠진다. 그 중 4단계가 되면 위암으로 될 확률이 높다.

장상피화생 4단계가 되면 대장, 항문쪽에 가까운 장상피 모양으로 바뀌게 된다. 이때는 위 점막이 완전히 변화되어 염증이 생기고 유전자도 변하면서 위암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

헬리코박터균.
헬리코박터균.

장상피화생의 가장 큰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이다. 또, 스트레스와 맵고 짠 음식, 탄 음식이나 단백질, 그리고 여러 가지 약재도 해당한다. 장상피화생은 위축성 위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위축성 위염이 먼저 오고나서 장상피화생이 온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위가 얇아지고 궤양이 생기다가 장상피화생이 되는 것이다.

장상피화생은 염증에 의해 생기기 때문에 우선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해야 한다. 또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상황 등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장상피화생은 빨리 낫지는 않지만, 염증 솔루션을 사용하여 치료하면 점차 좋아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상피화생의 진행을 막아서 위암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소화불량이 생기는 사람의 경우 소화가 잘 되도록 하는 건강법을 실천하야 한다. 소화불량 및 위장을 좋아지게 하는 건강법이 장상피화생을 개선하는 예방법이다. 불규칙한 식사를 하게 되면 위산이 아무때나 분비가 되는데 빈속일 때 위산분비가 되면 위장벽이 헐거나 염증이 생기게 된다.

장상피화생이나 위암 같은 심한 증상이 생긴 경우에는 단순히 위장 한부분만 나쁘지 않고 다른 여러 가지 장부 기관 등이 다 같이 나빠져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장상피화생을 더욱 빨리 치료하려면 몸전체가 건강해지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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