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오누아쿠 빠진 DB 잡고 5연패 탈출
프로농구 삼성, 오누아쿠 빠진 DB 잡고 5연패 탈출
  • 뉴시스
  • 승인 2019.12.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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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 = KBL 제공)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원주 DB를 잡으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닉 미네라스와 김현수의 50점 합작에 힘입어 93–80으로 승리했다.

DB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센터 치나누 오누아쿠가 부친상으로 결장하면서 삼성이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다. 수월한 승리였다.

나이지리아로 떠난 오누아쿠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3경기에서 결장한다.

삼성(9승12패)은 지긋지긋했던 5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7위에 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8승12패)를 8위로 밀어냈다.

DB는 3연패를 당하며 부산 KT, 전주 KCC에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세 팀은 나란히 11승9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던 삼성은 오누아쿠의 공백을 잘 공략했다.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했고, 미네라스(25점 7리바운드)가 공격에서 힘을 냈다.

김현수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25점을 쓸어 담았다. 주전 슈터 이관희가 족저근막염으로 빠진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DB는 잦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19개를 범했다.

28-12로 1쿼터를 마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2쿼터 후반 DB에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더욱 압도했다.

3쿼터까지 71-43, 28점차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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