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 비핵화 약속 지키길...협상 노력 계속
폼페이오 "北, 비핵화 약속 지키길...협상 노력 계속
  • 뉴시스
  • 승인 2019.12.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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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비핵화 약속 준수하길 매우 희망"
"北,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 해야"
미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0일 국무부에서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선거에 대한 어떤 개입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0일 국무부에서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선거에 대한 어떤 개입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실험을 하지 않고 비핵화 약속을 계속 준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점에 동의했다"며 "라브로프 장관과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행동에 대한 우리의 기대에 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기대를 확실히 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를 하겠다고, 장거리 미사일 실험이나 핵실험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약속들은 우리가 북한이 계속 준수해 나가길 매우 희망하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소통할 수 있는 장소와 비핵화를 달성할 길에 관해 그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협상 매커니즘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라브로프 장관과의 논의에 관해선 "우리에겐 겹치는 목표가 있다. 북한이 거기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말해 온 대로 북한과 북한 주민들이 더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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