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우울증을 고치는 영양 정신의학
음식으로 우울증을 고치는 영양 정신의학
  • 지태영 기자
  • 승인 2019.12.12 0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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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정신의학 분야는 과거에 한 가지 영양성분과 정신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한 가지 영양성분만 섭취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유익한 결과가 있어도 실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최근에는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비교적 흔한 전신 질환인 우울증, 불안장애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정신건강에서 식사와 영양의 역할에 대한 연구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식사와 우울증과 관련된 것 중 특정 형태의 식사 패턴이 연구에 사용되기 쉬운데 '건강한 식단'이나 '지중해식 식사문화' 같은 것들이다.

연구 결과 단순 연관성이 있는 것부터, 식습관으로 인해 정신질환이 생기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것까지 다양하다. 식습관과 정신건강은 표면적이긴 하지만 관련성은 있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에서 확인된 것은 중요한데, 바로 정신 질환의 예방에 필요한 조절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의 경우 식습관과 같은 생활방식의 변화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과 비슷한 접근이다. 아무런 관계가 없다거나, 반대의 경우를 보이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결과가 일정하지 않은 것도 의미가 있지만, 긍정적 결과의 연구도 방법의 한계가 있어 결과를 섣부르게 해석하는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한 가지 영양성분과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도 일관되지 않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사람이 한 가지 영양분만 가지고 생활하지 않으며, 여러 관련된 요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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