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0세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35~50세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 이성길 기자
  • 승인 2019.12.1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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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란 뼈와 뼈를 연결시켜주는 곳을 말한다. 관절은 관절액을 생성하는 얇은 막인 활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골관절염에 이어 만성 관절염 중 두 번째로 많은 질병이며, 염증성 관절염 중에서는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이다. 어느 연령에서도 발병할 수도 있지만. 35~50세 사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질병 발생 10년 정도 경과 후에는 환자의 50%에서 일상생활에 장애를 갖게 된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통증, 피로감, 우울 증상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며 심한 질병 상태로 인해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진행하게 되며, 아직까지 예방하거나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먼저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을 좋아지게 하는 약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있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도 염증을 조절해 주는 약제이나 얼굴이 둥그렇게 되고, 체중이 늘며, 당뇨병, 고혈압, 골다공증 등이 병발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저용량으로 사용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좋은 치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 관절 보호 요령을 잘 숙지하여 적용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물리치료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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