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지속이 가능한 복막투석
일상생활 지속이 가능한 복막투석
  • 고일봉 기자
  • 승인 2019.12.12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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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투석이란 혈액투석과 더불어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게 시행되는 신장대체 요법으로 환자 자신의 복막을 이용하여 투석하는 방법이다. 병원에서는 이를 위해 환자의 복부에 특수 제조된 부드러운 관을 삽입하여 이 관을 통해 투석액을 주입하고 배액 함으로써 체내 노폐물과 수분 등을 제거한다.

복막투석은 기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기투석 방법으로 기계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엄격한 식사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복막투석은 한번에 2리터의 투석액을 1일 4회 교환하는 것이 기본이다. 먼저, 관을 통해 복강내의 노폐물이 섞인 투석액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빈 주머니를 관에 연결하여 몸보다 낮게 놓으면 중력에 의해 자동 배출이 되며 보통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새 투석액을 관에 연결하여 복강내 채우는 것으로 주머니를 몸보다 높게 위치시키면 중력에 의해 들어가게 되며 보통 5~10분 정도 걸린다.

주입된 액은 평균 5시간30분 정도 복강내에 체류되게 한다.

복막투석은 환자 자신이 직접 실시하므로 일상생활 및 직장 생활의 지속이 가능하다. 또한 24시간 치료함으로써 식이 및 수분 섭취가 혈액 투석에 비해 자유롭다. 하지만 복강 내에 도관을 삽입함으로써 신체상의 변화가 오고 복막염의 가능성이 있으며, 혈액투석에 비해 복막을 통한 단백질 소실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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