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개 전층 파열시 새로운 재생치료법 발표
회전근개 전층 파열시 새로운 재생치료법 발표
  • 전현철 기자
  • 승인 2019.12.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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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은 회전근개 전층파열에 제대혈줄기세포와 삼차원 생체프린팅 스케폴드의 재생 상승효과를 병용한 결과 회전근개가 재생된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대상 동물은 회전근개 전층 파열을 유발한 18마리 토끼를 6주 경과 뒤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하고, 무작위로 6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교수팀은 대상동물을 생리식염수 주사군과 제대형유래 줄기세포 0.2mL투여군,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와 삼차원 생체 프린팅 스케폴드 병합치료군으로 6마리씩 3개군으로 배정해 4주간 관찰해 비교했다.

그 결과, 3군이 치료 4주째 평가한 회전근개 파열의 회복이 다른 두 군데에 비해 병행군에서 회전근개 파열의 재생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군은 조직학적 소견상 세포의 증식, 혈관신생 지표, 동작기능수치도 높았다. 줄기세포 투여군은 식염수군에 비해 육안적, 조직학적, 기능적 수치가 높았다.

권 동락 교수는 "실험결과가 향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며, 이러한 연구결과가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팀은 삼차원 생체 프린팅 스케폴드가 제대혈 줄기세포의 재생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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