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재치있는 번트안타로 8경기 연속 안타
최지만, 재치있는 번트안타로 8경기 연속 안타
  • 뉴시스
  • 승인 2018.08.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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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재치있는 번트안타를 뽑아내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틀 연속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8(105타수 26안타)로 올라갔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번트안타를 뽑아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내야진이 우측으로 이동해 시프트를 펼치자 3루 쪽으로 번트를 댔다. 예상을 깨는 번트를 댄 최지만은 1루에 살아나갔다. 

 최지만은 후속타자 조이 웬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당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우전 안타를 쳐 1, 3루 찬스를 이어갔고, 윌리 아다메스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3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줬다. 그러나 웬들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6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최지만은 키어마이어의 안타로 2루를 밟았으나 더 이상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2회말 뽑은 유일한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 투수 헌터 우드를 2회도 되지 않아 마운드에서 내린 탬파베이는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승리를 일궜다. 특히 선발 우드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야브로는 5⅓이닝을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에 앞장섰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64승째(61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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