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3전3승, 8강 진출···인도네시아에 12:0 승리
여자축구 3전3승, 8강 진출···인도네시아에 12:0 승리
  • 뉴시스
  • 승인 2018.08.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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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가 3연승으로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최종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12-0로 완파했다.

난적 대만을 2-1로 꺾은 한국은 약체 몰디브에 8-0으로 승리하며 인도네시아전에 앞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4-4-1-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에 손화연을 배치하고 이현영이 뒤를 받쳤다. 문미라, 장창, 이민아, 이금민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장슬기, 신담영, 임선주, 김혜리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이 벤치를 지켰고 몰디브전에 교체 출전한 이민아가 선발로 나왔다.  

한국은 전반 2분만에 이금민이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현영은 왼쪽 하단으로 공을 꽂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전반 11분 문미라가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대회 3번째 골이다. 이민아가 전반 33분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14분에는 임선주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민아의 센터링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한국은 전반 37분, 38분 문미라와 이현영이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5-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2분 이현영, 후반 3분 손화연이 헤딩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했다. 한국은 후반22분 장슬기, 후반 26분 이현영이 추가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지소연은 후반 43분 팀의 10번째 골을 넣었다.

이현영은 후반 44분 헤딩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현영은 인도네시아전에서만 5골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의 추가골로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무패(승점 9점)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첫번째 금메달을 도전한다.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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