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펜싱 에페 맏언니 강영미,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종합]펜싱 에페 맏언니 강영미,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 뉴시스
  • 승인 2018.08.22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랭킹 5위 중국 쑨이원 꺾고 정상
최인정은 2회 연속 동매달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강영미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1.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강영미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8.08.21.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맏언니 강영미(33·광주 서구청)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쑨이원(중국·5위)에게 11-7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강영미는 1피리어드에서 3-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쑨이원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주며 5-4로 추격을 당했지만 추가로 2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쑨이원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오히려 경기의 페이스는 강영미 쪽으로 흘러갔다. 강영미가 결국 11-7로 승리했다.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 경기. 대한민국 강영미가 중국의 쑨위원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낸 후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 경기. 대한민국 강영미가 중국의 쑨위원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낸 후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앞서 강영미는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홍콩의 비비안 콩(홍콩)과 연장승부 끝에 13-1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인 강영미는 자신보다 순위가 높은 쑨이원마저 제압하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경기. 대한민국 강영미가 홍콩 콩맨와이에게 승리를 거둔후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경기. 대한민국 강영미가 홍콩 콩맨와이에게 승리를 거둔후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강영미는 2011 대통령배, 김창환배 등 국내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0 광저우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개인전 14위, 단체전 6위에 그쳤다. 대표팀 맏언니로서 이번 대회 우승이 뜻깊을 수밖에 없다.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경기. 대한민국 최인정이 중국 쑨이원에게 패한 후 퇴장하고 있다. 2018.08.21.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경기. 대한민국 최인정이 중국 쑨이원에게 패한 후 퇴장하고 있다. 2018.08.21.

함께 출전한 최인정(28·계룡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쑨이원에게 연장 접전 끝에 10-11로 패해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