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백화점, 크리스마스 행사 풍성..연말 '휴무일'은?
부산지역 백화점, 크리스마스 행사 풍성..연말 '휴무일'은?
  • 강수련 기자
  • 승인 2019.1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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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백화점들이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3대 백화점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은 점포 내·외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백화점의 문화센터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캔들 만들기' 등 이색 문화 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중앙 광장에 불가리와 함께 총 1만여 개의 전구로 장식된 지름 4.25m, 높이 9.3m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 성탄 특집 '루돌프와 산타클로스' 어린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들이 캐롤 속에 담긴 의미를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를 통해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또 오는 18일 '산타와 마카롱 데코 부쉬드노엘' 만들기, 22일 '크리스마스 시나몬 롤 스콘' 만들기, 23일 '러블리 파운드 케이크 팝시클' 만들기 등 스페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에 6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설치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는 각 층마다 크리스마스 테마의 포토존을 설치하고, 9층 엘아레나 광장을 6m 높이 대형 트리로 꾸몄다.

부산본점을 비롯한 4개점(동래·센텀시티·광복점)은 오는 25일까지 소원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에는 부산본점과 광복점에 '핀란드 공식 산타'가 방문해 고객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는다. 핀란드 공식 산타는 교황청이 승인하고 핀란드 관광청이 지정한 산타 마을인 '로바니에미' 출신 산타다. 

트리를 비롯해 다양한 장식을 선보이고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도 리빙편집숍 HbyH에서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할인대전'을 열고 트리, 디퓨저, 오르골 등 300여개 크리스마스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연말 부산지역 백화점들의 휴뮤일과 영업시간은 어떻게 될까.

연말까지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모두 휴점일은 없으며, 각각 연장 영업을 실시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20·21·22·25·27·28·29일에, 롯데 부산 4개점은 20·21·22·23·24·25·27·28·29일에, 현대는 20·21·22·24·25·27·28·29일에 각각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연장 영업날에는 모두 기존 폐점시간이 오후 8시에서 8시 30분으로 30분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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