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범가너보다 많이 받을 것…4년 932억원" 예상
"류현진, 범가너보다 많이 받을 것…4년 932억원" 예상
  • 뉴시스
  • 승인 2019.12.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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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2019.09.15.
LA 다저스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2019.09.15.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매디슨 범가너의 계약 규모를 뛰어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업계 분위기와 관계자들을 통해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비교 대상은 범가너다. 이번 FA 시장에서 류현진과 비슷한 등급으로 분류됐던 범가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8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연평균 1700만달러다.

로젠탈은 "업계에서는 류현진은 최소 4년 계약에, 범가너의 연평균 1700만달러 규모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최소 4년, 8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전했다.

이어 "선발 투수가 필요한 팀으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선수 영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넌 내셔널스) 등 FA 최대어들은 일찌감치 팀을 찾아갔다. 류현진은 FA 시장에 남은 눈에 띄는 대어다.

선발 투수 보강을 원하는 팀에겐 류현진 영입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만큼 류현진의 가치도 올라가게 된다.

한편, ESPN은 이날 류현진의 유력 행선지로 LA 에인절스를 꼽았다. 이외에도 원 소속 구단인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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