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크루즈 선상 파티 체험행사 '성료'
부산관광공사, 크루즈 선상 파티 체험행사 '성료'
  • 강수련 기자
  • 승인 2019.12.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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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 크루즈에서 열린 크루즈 선상 파티 체험행사의 참가자들이 승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주최 크루즈 선상 파티 체험행사, '포트 비아(PORT VIA)'가 지난 20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 크루즈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오원세 부위원장, 부산관광공사 나호주 상임이사,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김기헌 지사장, 부산시 해양레저관광 김상대 과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 나선 오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 와 보니 부산의 관광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고생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부산의 관광이 발전하고 부산시민이 그 안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있는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나 상임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부산은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고 많이 준비가 돼 있지만, 크루즈 관광이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감이 가깝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며 "가볍게 체험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내년도 시작되는 모든 크루즈 관광에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세계 모든 관광선들이 부산을 모항으로 해서 많이 밀려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미래 부산의 먹거리는 해양관광, 마이스관광 이 모든 것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부산의 미래를 함께 해주는 부산관광공사에도 끊임없는 격려와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오원세 부위원장이 지난 20일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 크루즈에서 열린 크루즈 선상 파티 체험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크루즈 선상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패션쇼, 카지노, 와인·칵테일바 등으로 구성됐다.

선내 1층에서는 재즈, 라틴댄스 바차타, 레이저몬스터, 뮤지컬 공연 등이 진행됐다. 공연 관람과 함께 대저 토마토, 삼락동 딸기, 장안 흑미 등 부산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도 제공했다.

2층에는 카지노 체험 부스와 와인바를 운영하고 3층에는 칵테일바와 함께 디세미콜론 패션쇼, DJ 파티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명인 '포트 비아'는 'PORT(항구)'와 'VIA(통하여 간다)'가 합쳐진 것"이라며 "전 세계 크루즈 출항을 부산을 시작으로 세계로 항해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씨(59)는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크루즈 선상 파티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크루즈 관광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산 모항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계 및 시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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