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3대3 농구에서 여자 대표팀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3대3 농구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3대3 농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시리아에 16-15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 3대3 농구 대표팀은 최규희(21), 김진희(21·이상 우리은행), 김진영(22), 박지은(22·이상 KB국민은행) 등 국내 여자프로농구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9-10으로 끌려가다 경기 종료 2분 53초를 남기고 최규희의 2점슛(5대5 농구의 3점슛)으로 역전한 대표팀은 14-10까지 앞섰다가 1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최규희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대표팀은 박지은의 득점으로 16-1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시리아는 경기 종료 29초 전 2점슛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표팀은 25일 스리랑카,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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