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봉 계약 완료…강백호 2억1000만원·이대은 1억
KT 연봉 계약 완료…강백호 2억1000만원·이대은 1억
  • 뉴시스
  • 승인 2020.01.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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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오른 이대은,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
창단 첫 10승 배제성도 1억 대열에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 말 KT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역투하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9회 말 KT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역투하고 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20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퓨처스(2군), 군보류, 신인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1군 선수는 총 43명이다.

KT 발표에 따르면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은 투수 이대은(31)으로, 2019시즌 연봉 2700만원에서 270%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승2패 17세이브를 따냈다.

KT 창단 첫 국내 선발 10승을 수확한 투수 배제성(24)은 3100만원에서 255% 인상된 1억1000만원을 받는다. 창단 최다 홀드인 25홀드를 기록한 투수 주권(25)은 138% 오른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외야수 김민혁(25)은 연봉 3900만원에서 131% 인상된 9000만원에 사인, 야수 중에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혁은 지난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81, 32타점 68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린 KT 강백호가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초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린 KT 강백호가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

팀의 간판 스타인 강백호는 1억2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75%가 올랐다. 
  
이숭용 KT 단장은 "창단 첫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치는데 기여한 선수들에게 객관적인 평가와 공정한 보상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 시즌 성과를 발판 삼아, 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됨으로써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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