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골프 유망주 김주형, CJ대한통운 지원 받는다
17세 골프 유망주 김주형, CJ대한통운 지원 받는다
  • 뉴시스
  • 승인 2020.0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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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내 PGA진출" 3년 메인 스폰서 계약 체결

 지난 시즌 아시안투어에서 맹활약한 17세 골프 유망주 김주형이 CJ대한통운과 손을 잡았다. 

김주형의 매니지먼트사인 팀에이스 스포츠(대표 김상우)는 6일 김주형이 CJ대한통운과 3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주형은 올 시즌부터 메인 스폰서인 CJ대한통운의 모자를 쓰고 대회에 임한다. 

2018년 6월 프로에 데뷔한 김주형은 지난해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11월 인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는 역대 두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주형은 2019년 5차례 아시안투어에 출전해 톱10에 3회나 드는 꾸준함을 뽐냈다. 덕분에 2019년초 2006위이던 세계 랭킹은 현재 157위까지 상승했다. 

김주형은 “미국 PGA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후원하는 CJ대한통운의 후원을 받게돼 무척 기쁘다. 나의 장래성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매 경기에 임해 올해 아시안투어에서 최소 2승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 빠른 시간 안에 PGA 투어 진출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를 주무대로 삼으면서 KPGA 매경오픈, 한국오픈, 신한동해 오픈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세계랭킹을 100위 이내로 끌어올려 12월에 열리는 PGA 컨페리 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 내년 투어 시드를 확보한 뒤 3년 안에 PGA 투어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CJ대한통운측은 “회사는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을 갖춘 김주형 프로를 새롭게 후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 일류 종합물류회사를 목표로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CJ대한통운과 함께 김주형 프로가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행보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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