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5점…한국, 중국에 셧아웃 패배
김연경 15점…한국, 중국에 셧아웃 패배
  • 뉴시스
  • 승인 2018.08.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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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열린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김연경과 선수들이 득점후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열린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김연경과 선수들이 득점후 기뻐하고 있다. 2018.08.21.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 최강 중국에 완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예선 3차전에서 중국에 0-3(21-25 16-25 16-25)으로 졌다.  

앞서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연거푸 제압한 한국은 이번 대회 첫 패를 당했다. 중국은 3전 전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매세트 중반까지 잘 싸우고도 후반 들어 무너지는 흐름이 반복됐다. 박빙의 순간 집중력 난조가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각각 15점과 11점을 올렸지만 결과를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중국은 에이스 주팅이 18점으로 힘을 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김연경의 공격이 활기를 띄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중반 이후 주팅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1세트를 21-25로 패했다. 

2세트도 비슷했다. 중국은 15-15에서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치고 나갔다. 차 감독은 김연경을 빼는 강수를 뒀지만 효과는 없었다.  

한국은 3세트 고교생 정호영의 깜짝 활약 속에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지만 리시브 불안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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