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경기 중 충돌' 강병현·최준용·김민수 나란히 제재금 징계
[KBL]'경기 중 충돌' 강병현·최준용·김민수 나란히 제재금 징계
  • 뉴시스
  • 승인 2020.01.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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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현 70만원·최준용 20만원·김민수 30만원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이다 충돌한 강병현(35·창원 LG)과 김민수(38), 최준용(26·이상 서울 SK)이 나란히 벌금 징계를 받았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LG와 SK의 경기에서 일어난 선수 간의 충돌에 대해 심의했다.

KBL 재정위원회는 강병현에 제재금 70만원을, 김민수에 제재금 30만원을 부과했다. 최준용에게는 제재금 20만원과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지난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바운드 다툼을 하다 신경전을 벌였고,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최준용과 강병현이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다가 강병현이 공을 잡지 못하고 넘어졌다. 리바운드를 잡아낸 최준용은 동료에게 패스했다.

그런데 넘어졌던 강병현이 벌떡 일어나 최준용을 팔로 거칠게 밀었다.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면서 경기가 중단됐는데 김민수가 신경전 도중 강병현을 밀쳤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최준용에 테크니컬파울 경고를 줬고, 강병현에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을 선언했다. 김민수에게도 U-파울이 주어졌다.

강병현은 최준용이 자신에게 공을 던지려 했다고 주장했고, 최준용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KBL은 "강병현, 김민수는 상대 선수를 밀치는 행위를 했다. 최준용은 상대 선수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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