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등극
고진영,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 등극
  • 뉴시스
  • 승인 2020.01.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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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금왕에 올라 세 개의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25.
고진영이 2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 상금왕에 올라 세 개의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25.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휩쓴 고진영(25·하이트진로)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로부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GWAA는 8일(한국시간) 고진영이 2019년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고진영은 투표 결과 넬리 코다(미국)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진영은 지난해 3월 뱅크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8월 CP 캐나다여자오픈까지 시즌 4승을 거머쥐었다.

꾸준한 활약으로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 안니카 어워드를 모두 휩쓴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평균타수 69.052는 2002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68.697에 이은 17년 만의 낮은 수치다.

고진영(1위)이 31일(현지시간)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첫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고진영은 1오버파 73타로 이정은6과 함께 공동 37위로 첫날을 마쳤다. 2019.10.31.
고진영(1위)이 31일(현지시간) 대만 뉴 타이베이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첫날 경기를 치르고 있다. 고진영은 1오버파 73타로 이정은6과 함께 공동 37위로 첫날을 마쳤다. 2019.10.31.

고진영은 "권위있는 상을 수상해 영광이다. 1년 내내 골프를 담당하는 기자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은 더욱 특별한 일"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남자 올해의 선수상은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돌아갔다. 켑카는 타이거 우즈(2005~2007년 수상·미국)에 이어 12년 만에 이 상을 연속 수상한 선수가 됐다.

남자 시니어부문 수상자는 스콧 매카렌(미국)으로 결정됐다.

세 선수는 4월8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GWAA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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