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채우면 구단 역사상 최장수 감독 기록
밀워키 브루어스가 크레이그 카운셀(49)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밀워키가 카운셀 감독과 2023년까지 3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5시즌 중 밀워키 사령탑에 오른 카운셀 감독은 내셔널리그 감독 중 가장 오래 팀을 이끌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장수 감독 자리도 넘본다. 밀워키 역대 최장수 감독은 1992년부터 1999년까지 8시즌 동안 팀을 지휘했던 필 가너 감독이다. 카운셀 감독이 2023년까지 임기를 채우면 9시즌 동안 팀을 지휘하게 된다.
카운셀 감독은 부임 후 405승381패 승률 0.515를 거뒀다. 2017년 이후 3년 연속 5할 승률을 냈고, 최근 2시즌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카운셀 감독은 "밀워키를 위해 계속 일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우리는 해왔던 것을 계속하면서, 팀을 또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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