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날두' 한광성, 유벤투스 떠나 카타르行 확정
'北날두' 한광성, 유벤투스 떠나 카타르行 확정
  • 뉴시스
  • 승인 2020.01.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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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리그 뛰는 남태희·정우영과 남북대결 현실화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국 대 북한의 경기에서 북한 한광성이 패스하고 있다. 2019.10.15. (사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협회 제공)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국 대 북한의 경기에서 북한 한광성이 패스하고 있다. 2019.10.15. (사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협회 제공)

 북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는 이례적으로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했던 한광성이 차기 행선지로 카타르를 택했다.

카타르 알두하일은 9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광성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광성은 지난해 8월 원소속팀인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세계적인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에 깜짝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유벤투스 U-23팀에서 뛴 한광성은 기량 발휘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반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1998년생인 한광성은 180㎝의 신장에 돌파를 즐기는 공격수다. 2015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주목을 끈 뒤 2017년 칼리아리를 통해 북한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명문 축구단 유벤투스는 지난해 9월2일 북한 한광성 선수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은 유벤투스와 계약서에 사인한 후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려 보이고 있는 한 선수의 모습. <사진출처: 유벤투스 트위터> 2019.09.03

한광성이 카타르행을 택하면서 자연스레 남북대결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타르리그에는 남태희와 정우영(이상 알사드) 등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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