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암병원 개원
성빈센트암병원 개원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8.08.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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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6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성빈센트병원이 성빈센트암병원을 개원한다. 성빈센트암병원은 경기 남부에 있는 첫 암병원으로 지하 4층, 지상 10층으로 독립건물로 되어있다.

암병원에는 위암센터을 비롯하여 폐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기암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암센터, 간담체암센터, 혈액암센터, 특수암센터, 종양내과센터, 방사선종양센터, 암 스트레스 클리닉센터 등 11개 센터 및 한 개의 클리닉이 자리 잡는다. 암환자를 위한 100병상의 전용 병동도 신설된다.

성빈센트암병원은 빠른치료, 협진치료, 첨단치료, 믿음치료 네가지를 모토로 운영된다.

빈센트암병원은 암환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톱 치료 시스템을 구축, 진단에서 치료 돌입 시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빠른치료를 시행한다. 동시에 환자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 센터별로 공간배치을 하고, 다학제 통합진료실을 마련하는 등 협진치료도 강화한다.

환자들이 첨단 기술에 대한 소외감을 느낄 수 없도록 최신의 장비를 이용한 첨단치료를 시행하며, 육체적인 질환에 대한 최첨단 치료 뿐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까지 함께 보듬어 줄 수 있는 믿음치료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성빈센트암병원은 센터별로 공간을 함께 사용하도록 구성했다. 층별 배치 또한 협진 가능성이 높은 센터들을 모아서 건축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의 진료동선이 짧고 편해졌다.

더불어 암 병원에는 암관련 통합 검사 시설 및 항암주사실, 암환자 전용 병동, 편의ㆍ휴게 공간 등 암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들어선다. 암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 진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암병동은 4인실을 기준 병실로 삼아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다.

성빈센트암병원 김성환 병원장은 “암 검사ㆍ진단 치료는 물론 암 환자 마음까지 보듬는 전인치료를 실현하겠다”며 “암스트레스클리닉을 따로 만들고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병원인 만큼 종교적인 지지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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