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17',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서 3관왕
영화 '1917',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서 3관왕
  • 뉴시스
  • 승인 2020.01.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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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17'. (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2020.01.13.
영화 '1917'. (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2020.01.13.

 영화 '1917'이 12일(현지시간) 진행된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Movie Awards)에서 감독상·촬영상·편집상 3관왕에 올랐다.

이날 샘 멘데스 감독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공동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가 공동으로 감독상을 시상한 것은 '뷰티풀 마인드'의 론 하워드 감독과 '물랑 루즈'의 바즈 루어만 감독의 공동수상 이후 19년 만이다.

'1917'의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는 '블레이드 러너 2049' 이후 2년 만에 촬영상을 수상했다.

영화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향해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개봉 1주 차에 북미 흥행 수익 3900만 달러(약 450억원)를 올렸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6000만 달러(약 693억원)를 벌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1995년에 설립된 상으로,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한다.

한편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해 미국 감독조합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감독상 부문에 오른 샘 멘데스 감독과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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