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부족하면 신체 부위에 여러 증상 일어나
비타민C가 부족하면 신체 부위에 여러 증상 일어나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1.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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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는 사람의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 영양소로서, 우리 몸의 결합 조직들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C 결핍으로 인하여 결합 조직이 존재하는 신체 여러 부위에 증상을 일으키는 임상 증후군을 괴혈병이라고 한다.

괴혈병은 음식물을 통한 비타민C 섭취 부족, 장의 흡수장애, 세균 감염으로 인한 체내 수요량 증가 등에 의해 발병한다.

괴혈병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비타민C 결핍 후 3개월 경부터 발현되는데, 출혈과 뼈의 변질이 주증상이다. 초기에는 전신의 권태와 무력감, 식욕부진, 관절통, 피가 잘 멎지 않는 증상으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구강점막, 피하, 근육 내, 골막 하, 내장 등에 출혈로 인한 혈종이 나타나게 된다.

비타민C의 섭취가 부족할 만한 병력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 약물이나 알코올 남용자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비타민C를 보충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증상은 적절한 치료 후 24시간 이내에 개선되며 피하출혈이나 잇몸 출혈은 수 주 이내에 좋아진다. 비타민C는 초록잎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므로 평소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브로콜리, 딸기, 토마토, 감자, 양배추, 시금치 등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괴혈병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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