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유아 돌발성 발진 유의해야
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유아 돌발성 발진 유의해야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0.01.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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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에서 24개월 영유아들에서 많이 발생하는 양성 급성 전염병을 돌발성 발진이라고 한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며 갑작스런 고열이 지속되다 열이 떨어지면서 온몸에 발진이 생기게 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이 유일한 숙주이며,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라고도 한다.

돌발성 발진의 증상은 다양하나, 주로 10일 전후의 잠복기를 거쳐 급작스럽게 39~41도까지의 고열이 3~4일간 지속되다가 내리면서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는 고열이 나는 동안은 몹시 보채고 식욕이 떨어지는 게 보통이고, 열성 경련을 하기도 한다.

발진은 주로 몸통, 목, 귀 뒤에서 나타나며, 얼굴이나 다리에는 적게 나타난다. 발진은 빨리 사라져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일이드물고, 뒷머리, 목, 귀 뒤의 림프절이 커져 있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6~7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이다. 고열이 나고 보채면 해열제를 투여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야 한다. 해열제는 아세타미노펜이나 이부브로펜을 줄 수 있으며 아스피린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 소아들은 합병증없이 시간이 경과하면 낫는다. 바이러스는 증상 없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예방하기 어려우나, 접촉감염을 통해서 전파가 되므로 손씻기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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