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차는 영유아 기저귀 피부염 주의
기저귀 차는 영유아 기저귀 피부염 주의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1.16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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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피부염은 기저귀를 차는 부위가 수분에 의해 피부가 짓무르고 대소변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자극 물질에 의하여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염증반응을 말한다. 기저귀를 차는 영유아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요실금 등으로 기저귀를 사용하는 성인에게서도 발생한다.

기저귀에 대한 마찰이나 습기에 의해 피부가 벗겨지는 것이 일차적 원인이다. 피부의 일차 방어기능이 감소되어 대소변 등 다양한 자극 물질이 피부에 노출되었을 때 쉽게 피부염이 발생한다.

기저귀 피부염은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특징적으로 발생하며 피부 병변이 사타구니의 접히는 주름이나 기타 기저귀가 닿지 않는 부위에는 퍼지지 않는다. 회음 부위에 주로 피부가 짓무르고 붉은 색 병변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진물이 나오기도 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기저귀 피부염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를 단기간에 하게 된다. 진균 검사에서 칸디다균이 검출된 경우 처방받은 항진균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시에는 항생제의 국소도포로 치료한다.

이차 감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기저귀를 갈아줄 때에는 깨끗하게 닦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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