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돌연사 예방은 바로 누운 자세로
영유아 돌연사 예방은 바로 누운 자세로
  • 전현철 기자
  • 승인 2020.01.17 0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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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돌연사의 원인으로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 이 두 가지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모성 측 위험인자로는 엄마의 흡연, 음주, 약물사용, 부적절한 산후관리, 낮은 연령, 낮은 교육수준, 미혼모, 다산경력, 짧은 출산간격 등이 밝혀져 있다.

영유아 측의 위험인자로는 남아, 조산, 태아발육부전,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는 경우, 최근 열병 경험, 간접흡연, 부드러운 침상, 주변 환경의 열 조절 문제, 부모나 형제와의 침상 공유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영유아돌연사증후군은 복잡하고 다원적인 문제의 결과로 발생하므로 단순히 어떤 한 가지를 주의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위험요인 중에는 회피가 불가능한 요인들도 있으므로 수정 가능한 모든 요인들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모성 측 위험인자 중 엄마의 흡연, 음주, 약물사용, 부적절한 산후관리, 낮은 연령, 낮은 교육수준, 미혼모, 짧은 출산간격 등이 밝혀져 있으며, 영유아 측의 위험인자로는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는 경우, 최근 열병 경험, 간접흡연, 부드러운 침상, 주변환경의 열 조절 문제, 부모나 형제와의 침상 공유 등은 회피 가능한 주요 인자다.

특히 영유아의 수면자세에 대해서는 1992년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영아돌연사증후군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영유아가 바로 누운 자세로 잠을 자도록 권유한 이래로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이 크게 감소했다.

또한 침구의 재질에 있어서 매트리스가 오래되고 부드럽거나 보풀이 이는 재질인 경우 영유아 호흡기 주변 이산화탄소의 분산이 방해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침구를 사용하면서 엎드려 자는 경우 영유아돌연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20배까지 증가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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