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한국인 최초 USGA 선정 '밥 존스 상' 수상
박세리, 한국인 최초 USGA 선정 '밥 존스 상' 수상
  • 뉴시스
  • 승인 2020.01.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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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CC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FR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09.29. (사진=KLPGA 박준석 제공)
29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CC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FR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9.09.29. (사진=KLPGA 박준석 제공)

 박세리(43)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밥 존스 상'을 받았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는 권위 있는 상을 받아 골프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USGA는 16일(한국시간) 올해 '밥 존스 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 1955년 제정된 밥 존스 상은 업적이 뛰어난 골프인에게 매해 수여한다.

밥 존스 상은 USGA가 한 해 동안 남다른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선수에게 부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20년대 PGA 투어를 주름 잡으며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보비 존스(1971년 사망)를 기리기 위해 1955년 제정됐다.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 등 전설적인 골프계의 스타들이 모두 이 상을 받았다.

여자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12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8년 만이다.

USGA는 "박세리가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을 올렸고, 한국 골프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는 데 초석을 다졌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US오픈 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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