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Guy' 빌리 아일리시, 007 신작 주제곡 부른다
'Bad Guy' 빌리 아일리시, 007 신작 주제곡 부른다
  • 뉴시스
  • 승인 2020.01.17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시리즈' 사상 최연소 OST 가수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은 2001년생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다. 빌리 아일리시는 친오빠인 피니어스 오코널과 함께 '007 노 타임 투 다이' 주제곡 작업에 합류했다.

007시리즈의 수석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우리는 빌리 아일리시와 피니어스 오코널 남매가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위해 영화의 감성을 불어넣고 완벽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하고 감동적인 노래를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007시리즈의 주제곡에 역사상 최연소의 아티스트이자 천재 남매가 선택된 이유는 분명하다. 나 역시 그들의 열렬한 팬이자, 그들이 가진 창조적인 재능과 영감은 이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의 목소리가 아마도 다음 세대를 위한 메시지이자 새로운 변화, 새로운 관점이 될 수 있는 이정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빌리 아일리시는 "이 순간, 모든 것들이 영화의 일부가 된다는 것 자체가 미친 것 같다. 내가 이러한 전설적인 시리즈의 일부인 영화에 테마 곡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007시리즈는 현존하는 가장 멋진 프랜차이즈 영화다. 나는 아직도 주제곡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고, 충격에 빠져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피니어스 오코널은 "007시리즈 주제곡을 쓰는 것은 평생 꿈꿔왔던 일이다. 우리가 전세계 최고이자 전설적인 프랜차이즈 영화 007의 새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주제곡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운을 거머쥔 것 같다"고 말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16년 싱글앨범 '오션 아이즈(Ocean Eyes)'로 데뷔, 2019년 'Bad Guy'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최연소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고, 27일(현지시간) 열리는 제62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올해의 노래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피니어스 오코널은 미국의 가수 겸 작곡가, 프로듀서, 배우다. 여러 싱글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아일리시 곡을 작곡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제임스 본드'(대니얼 크레이그)가 미국중앙정보국(CIA) 출신 친구 '펠릭스 레이터'(제프리 라이트)와 자메이카에서 휴식을 즐기는 도중, 납치된 과학자를 구출하라는 특명을 받고 베일에 싸인 악당(라미 말렉)과 대적하는 이야기다.

대니얼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벤 위쇼, 아나 디 아르마스, 나오미 해리스, 랄프 파인즈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9일 개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