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엎드려 자는 자세, 건강 위협할 수 있다
영유아의 엎드려 자는 자세, 건강 위협할 수 있다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01.2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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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과 어릴 적부터의 습관, 수면을 하기에는 불충분한 주위 환경은 불완전한 자세로 수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중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고쳐야 하는 습관 중 하나가 엎드려 자는 습관이다.

영유아기의 수면 습관 중 엎드려 자는 자세의 경우 가장 주의할 점은 얼굴을 어느 한 쪽으로만 향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영유아의 엎드려 자는 자세는 그 자체로 나쁜 영향은 적으나 어느 한 쪽으로만 자는 경우 첫 번째 목뼈와 두 번째 목뼈 사이의 회전 변형을 야기하여 사경이나 초기 선천성 사경의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는 두개골의 모양 변형을 유발하며, 머리 모양의 비대칭을 야기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기를 엎드려 재울 때, 얼굴의 방향을 가급적이면 좌측과 우측을 번갈아 가면서 자는 지를 확인하고, 이미 머리 모양의 비대칭이 온 경우 아기가 좋아하는 반대 방향으로 얼굴을 돌려 재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영유아기의 바닥에 엎드려 자는 습관 자체는 앞에서 언급한 좌·우측 방향을 고루 이용하는 경우 근골격계나 척추에 심한 부담은 초래하지 않으나, 부수적으로 호흡의 문제로 영아 돌연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너무 푹신한 이불이나 얼굴을 덮을 수 있는 환경은 피하고, 안구나 복부의 압력 증가로 인한 소화 장애 발생이 없도록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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