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프로농구 올스타전, 뜨거운 열기…총 9704명 입장(종합)
인천 첫 프로농구 올스타전, 뜨거운 열기…총 9704명 입장(종합)
  • 뉴시스
  • 승인 2020.01.20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2017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매진
올 시즌 최다 관중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9.01.19.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19.01.19.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린 올스타전이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총 9704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시작된 1997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려 관심을 모은 이번 올스타전은 입장권 7800장이 낮 12시40분께 모두 팔렸다. 일찌감치 인터넷 예매분이 모두 팔린 가운데 소량의 현장 판매분도 금세 동이 났다.

KBL은 현장에서 입석 판매까지 진행했고, 1904명이 더 입장했다.

올스타전이 매진된 것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올스타전 이후 3시즌 만이다. 당시 입석을 포함해 1만2128명이 입장했다.

또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영신 경기에서 기록한 종전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 7833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사상 최초로 10개 구단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도 모두 경기장을 찾아 각 팀의 응원 구역에서 팬들과 함께 앉아 응원전을 펼쳤다.

올스타전 본 경기 시작을 2시간 앞둔 오후 1시부터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음식과 구단 상품을 판매하는 장외 행사를 진행했는데,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3점슛·덩크 콘테스트 예선을 지켜보기 위한 관중들로 오후 1시30분께부터 관중석이 속속 들어찼다. 자리가 없어 계단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도 있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선수들에게 뜨거운 함성을 보내며 축제를 즐겼다. 뜨거운 열기 속에 올스타 선수들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