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면 충분…맥그리거, 15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 승리
40초면 충분…맥그리거, 15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 승리
  • 뉴시스
  • 승인 2020.01.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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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

할 나위 없는 복귀전이었다.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도널드 세로니(37·미국)를 가뿐히 쓰러뜨렸다.

맥그리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6 웰터급 메인이벤트 세로니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40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2018년 10월 UFC 229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패배 이후 옥타곤을 떠났던 맥그리거는 15개월 만의 복귀전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다. 맥그리거의 UFC 승리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35·미국)전 이후 4년 만이다.

맥그리거는 시작부터 공격적인 운영으로 세로니를 몰아쳤다. 희비는 하이킥 한 방에 갈렸다. 맥그리거의 왼발 하이킥이 세로니의 안면에 적중했다.

충격을 입은 세로니가 주춤하자 맥그리거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펀치를 퍼부었다. 세로니는 끝까지 버티려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심판은 결국 종료를 선언했다. 경기 시작 40초 만이었다.

파운딩 시도하는 코너 맥그리거(왼쪽).
파운딩 시도하는 코너 맥그리거(왼쪽).

맥그리거는 "기분이 매우 좋다. 상처를 입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UFC에서만 23승을 거둬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갖고 있는 세로니는 하이킥 한 방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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