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20년만에 '노 골드'…은 2·동 1개로 대회 마쳐
한국 골프, 20년만에 '노 골드'…은 2·동 1개로 대회 마쳐
  • 뉴시스
  • 승인 2018.08.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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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택 남자 개인전서 한타 차 2위
여자 단체전 은메달…개인전 메달 없어

한국  골프 대표팀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아시안게임을 마쳤다. 20년 만에 노 골드다.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폰독 인다 골크 코스(파72·6252야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한국은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98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20년 만이다. 

오승택(20·한국체대)은 26일 열린 남자 골프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은 일본의 나가지마 게이타(11언더파 277타)가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한국 남자 대표팀은 19언더파로 일본(28언더파), 중국(21언더파)에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해란(17·숭일고)과 임희정(18·동광고), 정윤지(18·현일고)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최종합계 19언더파 557타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필리핀이 22언더파 554타로 금메달, 중국이 18언더파 558타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반면 여자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아마추어 선수들만 출전 자격이 주워진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개인전에서 한국이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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