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해양쓰레기 활용한 공예작품 보러오세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해양쓰레기 활용한 공예작품 보러오세요"
  • 강수련 기자
  • 승인 2020.01.20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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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23일 부산어촌민속관서 '저기~어여쁜 바다를 품고' 개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창의적인 공예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부산어촌민속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올해 첫 번째 특별전 '저기~어여쁜 바다를 품고'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공예 작가단체 '예모팩토리'의 환경지도사와 공예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해양환경에 관심을 촉구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공예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자원의 재탄생'을 주제로, 쓰레기의 선순환인 재활용과 새활용을 소개하고, 업-사이클링 공예기법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진 자원에 친환경 디자인을 더해 예술성, 기능성, 심미성을 가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을 의미한다. 최근 플라스틱 등 쓰레기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박물관은 다음달 1일 관람객 50여명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공예 '자투리 원단으로 키링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나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선착순 마감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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