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다중이용시설 15곳 불시단속...9곳 소방법 위반
부산소방, 다중이용시설 15곳 불시단속...9곳 소방법 위반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1.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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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설을 맞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대형판매시설, 영화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15곳에 대한 불시단속을 시행한 결과, 9곳이 소방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된 이번 조사는, 비상구 폐쇄·훼손·장애물 적치 등 피난시설 위반행위와 소방시설 전원 및 배관차단 행위 등을 점검하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5곳 중 9곳이 소방법을 위반했고,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과태료 부과 등 총 21건의 조치 명령을 했다.

조치 명령 중 57%가 화재 시 화염과 연기 확산을 막기 위해 항상 닫혀 있어야 하는 방화문의 상태 불량이었다.

이 외에도 방화문 고정장치 설치, 자동개·폐장치 파손 등으로 방화문이 자동으로 닫히지 않게 관리한 시설도 일부 적발되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불시조사 결과 불량사항은 설 연휴 전 보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지속적인 단속과 적극적인 행정처분 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의 피난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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