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통증 테니스 레그
종아리 통증 테니스 레그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1.22 0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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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갑자기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쥐가 날 때를 말한다. 하지만 드물지 않게 종아리 근육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종아리 근육에 손상이 생기는 병을 '테니스 레그'라고 부른다.

테니스 레그는 운동시 과도한 동작으로 인해 종아리의 근육, 즉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에 부분 파열이나 근건 결합부위가 일부 찢어지면서 생긴다.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면 종아리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종아리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근육이 파열된 경우도 많지만, 근육과 힘줄이 이어지는 근거이행부라고 하는 부분이 주로 손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종아리 근육이 손상이 되면 종아리 위쪽의 내측에 주로 통증이 생긴다.

테니스 레그는 테니스나 스쿼시 선수에게서 흔히 보고 되고 있어 테니스 레그라고 부른다. 하지만 발로 뛰는 운동, 특히 갑작스런 움직임을 취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에서 흔히 발생한다.

흔히 쥐가 났다고 하는 증상은 근육의 급성 경련을 말한다. 주로 운동 중에 발생하지만 운동 후 휴식 시에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근육의 급성 경련은 종아리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발생 후 적절한 스트레칭만으로도 통증이 사라진다.

하지만 테니스 레그는 실제 근육이 파열되거나 근건 경계부에 손상이 발생함으로써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증상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고 붓거나 피하 출혈도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종아리 통증이 근육파열은 아니다.

테니스 레그의 초기치료는 근육, 인대의 급성 손상의 치료 원칙에 맞게 해야 한다. 우선 붓기를 빼고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활동을 멈추고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근육의 손상이 심한 경우는 일정기간 동안 깁스 등으로 고정을 해야 한다.

근육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염좌인 경우는 초기치료 후 하루 이틀 후부터 스트레칭 및 근강화운동이 가능하고 조금 더 좋아지면 계단에서 발목을 구부렸다 폈다하는 동심성, 월심성 근육강화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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