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용희가 '신 스틸러'로 떠올랐다.
김용희는 JTBC 월화극 '검사내전'에서 진영지청 형사1부장 '남병준' 역을 열연 중이다. 라이벌 관계인 형사2부장 '조민호' 역의 이성재와 티격태격하며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다.
20일 방송된 9회에서 두 사람은 차장 검사와 지검장급 인사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차장검사는 조부장의 전 장인이 있는 '권앤장'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다들 옷 벗으면 권앤장에 줄 한 번 대려고 난리인데 제수씨하고 연락 끊지 말라"고 조언했다. 남부장은 "전 제수씨죠"라며 약을 올렸다.
상사인 '김인주'(정재성) 진영지청장 앞에서는 평범한 직장인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김 지청장이 지검장으로 영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고, 남부장은 "어쩐지 차 한 잔 하자고 하실 때 제가 알아봤습니다"라며 아부했다. 김 지청장이 "전주 이야기를 하시네"라고 하자, 남부장과 조부장은 "전주지검 좋죠"라고 맞장구 쳐 웃음을 줬다.
'검사내전'은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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